주식에 대해서 글을 적고 있으면서 이런 주제로 이야기를 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하지만 사실이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투자를 하시는 분들 중에서는 장기 투자가 맞다, 단기로 해야 먹고 빠질 수 있다 가르치려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둘다 결국에는 망할 확률이 더 높다는 슬픈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 목차
- 장기투자의 함정
- 단기투자의 함정
- 장투 VS 단타
- 투자의 핵심은 타이밍
장기투자의 함정
우리나라는 사실 장기투자 하기 좋은 시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워런버핏 할아버지는 장기 투자를 하라고 하지만, 한국에서도 장기 투자를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사건이 있을때마다 코스피 200이 깨지고는 합니다. 그런데 2007년에 처음 200이 넘었었습니다. 그 선을 깨고 떨어질 때마다 우리는 다시 2007년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2007년에 ETF를 산 경우 2020년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보면 0%라고 합니다. 은행에 넣어두면 마음 편안하게 이자를 먹을 수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물론 때를 잘 타면 좋겠지만, 그건 쉽지가 않습니다. 전문가들을 불러 모아 주가가 오를 종목을 맞출 확률보다 원숭이 무리에 다트를 던져 넣고 그들이 다트를 맞출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입니다.
그 이유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음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가장 각광받던 산업이 조선업이었습니다. 2000년대 후반 주식에서도 빛을 내던 조선 종목들이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조선업은 한국의 미래이기 때문에 전재산을 넣은 분이 계시다면 지금 어떤 상황일까요?
단기투자의 함점
그렇다면 단기 투자를 해야 할까요?
장투보다 단타가 더 어렵습니다.
점쟁이가 와도 맞추기 힘든 것이 고점과 저점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전문 투자자들도, 머리 좋아 관련 분야로 공부했다는 교수들도 못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심지어 단기투자는 계속해서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이것도 무시할 것이 못됩니다.
차익을 실현하여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이면 다행이지만, 손해를 입은 상황에서 이것까지 계산하려들면 머리가 아파옵니다.
장투 VS 단타 정답은?
그럼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지 단기투자를 해야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정답은 둘 다 적당히 눈치껏 해야 합니다.
더 정답을 드리자면 대세상승기에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이 좋아서 대부분의 주식들이 오를 때를 바로 대세상승기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 상승기가 언제 끝나는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국 기간 동안 주식으로 돈을 많이 보신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분들 중에 대부분이 더 많이 잃은 상태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앉아서 큰돈을 버는 것 같으니 계속해서 투자를 하고, 무리해서 넣었기 때문입니다.
장기투자 단기투자 결국에는 타이밍
그래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경제적 해자 종목에 들어가서, 그 해자가 끝나면 매도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경제적 해자란 높은 경제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기업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전기차, 자율주행이 아직 초창기일 때의 테슬라처럼 말입니다.
대신 지금처럼 전기차라 관련 사업들이 많아지고, 다른 곳들도 발전하기 시작하면 빼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에는 매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소리입니다.
이렇듯 오늘은 장기투자가 더 좋은지 단기투자가 더 좋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투자는 끝났을 때가 문제입니다. 언제 끝이 날지 모르고 지금 당장은 수익을 내고 있으지라도 손실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진행하는 것은 삼가시길 바라며 알아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