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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 : 티셔츠가 두장이란 소리가 아닙니다

 

보통 물건은 사고팔면 바로 나에게 돈이 주어집니다.

 

길거리에서 붕어빵 장사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내가 붕어빵을 파는데 손님이 3천원한치 산다고 합니다.

그만큼 봉투에 담아서 주면 손님은 3천원을 현금으로 줍니다.

그 순간 모든 거래가 끝납니다.

 

나는 3천원이, 손님에게는 붕어빵이 바로 손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식 공부

 

 

T+2란 무슨 소리일까요

 : 영업일 기준 2 결제일이 지나야 계좌에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소리입니다.

 

 

 

 

 

쉽게 말씀드리겟습니다.

 

오늘 내가 가지고 있던 삼성전자 주식을 1주 6만 원에 팔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럼 통장에 6만 원이 찍혀서 바로 이 돈을 뽑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주문한 날짜 기준 2일 뒤에 실제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때 매도한 금액은 2일 뒤에 통장에 들어오고 그때 인출이 가능하게 됩니다.

 

단, 현금으로 뽑는 것이 불가능하지 그만큼 다른 주식을 주문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즉, 6만 원 팔았기 때문에 다른 주식을 6만 원 치 바로 주문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머리 아프게 왜 이따위로 하는 거죠?

 

답답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냥 바로 통장에 꽂아주면 안 되나 짜증이 날 수도 있지만, 이는 우리나라 시스템을 살펴보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주식은 예탁원(한국예탁결제원)이라는 곳에 전자증권 형태로 보관되어있습니다.

이를 한국 거래소를 통해서 거래하는 형식인 것입니다.

 

이 사이에서 주식을 사고팔 때 예탁원은 소유권을 변경하며 거래대금만 정산해 주는데, 이때 오류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확인 절차가 이뤄지다 보니까 이러한 시스템 때문에 T+2가 일어나며, 또 그러면서도 그 사이에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

 

복잡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시스템 때문에 거래를 더 정확하고 쉽게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원래대로라면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직접 만나서 실물 주식을 교환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를 전자식으로 예탁원에 넣어두면,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체결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해집니다.

또한 실제 주식은 종이로 되어있는데 이를 잃어버리거나 위조하는 등의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유용합니다.

 

그래도 2일이나 있어야 하는 것이 너무 늦는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T+3으로 운영하기도 하는 걸 보면, 한국의 전자 시스템은 굉장히 빠르게 잘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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