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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와우 회원에 대한 함정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최근 충격적인 기사를 봤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도 쿠팡 로켓 와우 회원이었다. 그런데 이 회원들에게 오히려 이중 가격을 제안하며 같은 상품을 더 비싸게 판 경우도 있다고 한다.

 

 

 

내가 본 기사에서는 한 강아지의 간식을 구매한 소비자가 겪었던 겪었던 사건을 전하고 있다. 동생이랑 같이 가격을 비교하다가 오히려 유료 회원인 자신이 동생보다 더 비싸게 상품을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심지어 가격이 5000원 이상 차이가 나서 매우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이렇게 쿠팡은 같은 상품이라도 회원마다 다른 가격을 보여준다는 주장이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 이유로 최근 소비자들에게 안 안 좋은 원성을 사고 있다.

 

 

 

구매력이 높아 보일수록 손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기사를 보니 해외여행에 가기 위해 비행기 표를 사던 때가 생각난다. 여행을 가기 전에 비행기표를 미리 사기 마련인데, 여행지를 자주 검색할수록 티켓을 살 확률이 높아지다 보니까 오히려 여행 티켓 값이 저렴해지는 게 아니라 비싸게 뜨는 경험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쿠팡 와우 서비스도 회원이기 때문에 본 사이트에서 더 살 가능성이 높다 보니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게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추측의 뿐이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계속되는 적자에 대한 나의 견해

 

내가 봤을 때 쿠팡이 가장 문제점은 회사 내부의 비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이런 꼼수를 통해 돈을 벌려는 생각 자체인 것 같다. 아주 단편적인 예를 들어 보더라도 주변에 쿠팡 물류센터 알바를 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일하는 사람들 중에서 필요 없는 인원도 많고, 근데 또 고된 일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고생하는 사람이 있고, 업무 프로세스에 불필요한 것들이나 남용하는 재화들이 많아서 여기에서 보는 손에도 상당할 것 같다'라고 했다.

내부의 문제점들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돈을 더 많이 벌지 생각하는 건 회사가 성장하는 데 큰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쿠팡에서 직접 일을 했던 사람의 말이니 더 중요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한 회사에 대해서 욕을 하는 것과, 그 회사에서 잠깐이라도 일해본 사람이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것은 천지차이기 때문이다.  나의 입장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일을 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 그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  수백에서 수천억 원을 쓰는 회사들이 많다. 그런데 정작 안에서 바가지가 새고 있으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내부를 보고, 내부를 고쳐야 할 텐데 이게 쉽게 이뤄지진 않을 것 같기 때문에 과연 쿠팡이 앞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굉장히 비관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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