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런 기사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바로 시가총액이 증발했다는 기사입니다.
도대체 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시가총액이란?
개별 종목의 시가 총액 = 발행주식총수X주가
코스피 시가총액 = 코스피 상장회사 시가총액의 전체 합
계산식에 따르면 위와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이걸 내가 알아서 뭐하나'싶을지도 모릅니다.
시가총액은 결국 주식 시장의 규모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개별 종목으로 보자면 그 기업의 가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1. 시장의 규모가 줄어든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증발했다'는 기사는 어떻게 해석될까요?
맞습니다. 주식 시장의 규모가 그 정도만큼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미 발행되어있는 주식 수가 사라졌을 리는 없기 때문에, 주가가 떠어졌다고 보시면 되십니다.
경제가 불안정해지고, 기업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 주식에 돈을 넣어두었던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인 현금으로 바꾸고 싶어 하기 마련입니다.
내가 A기업에 투자를 해 뒀는데, 이 기업이 앞으로 잘될지 안될지 불안하면 그 주식을 팔아버리고 싶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결국 이런 심리가 주가를 하락시키고, 주가의 하락이 모여 시가총액이 증발해 버리는 구조입니다.
2. 기업의 가치가 하락함을 의미합니다.
이 전에는 주가가 1만 원이었고 총 발행주가 100주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그 기업의 시총(시가총액)의 가치는 1만원 X 100주 = 100만 원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100만 원의 가치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매도 심리가 강해지면, 주가는 점점 떨어지게 되고 1주가 5천 원으로 떨어진다고 가정해보면
이 기업의 시총은 5천원 X 100주 = 50만 원, 즉 50만 원의 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걸 왜 가치로 따지냐고 물으신다면, 이로써 50만 원만 있으면 실제로 이 기업을 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기업의 시가총액 순위
위는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 순위입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삼성전자가 월등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기업이 가지는 가치가 높다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산업의 트렌드를 읽는 기준
그럼 우리는 이걸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물론 투자에 앞서 그 기업의 가치를 판단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현재 가장 유망한 트렌드를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에서 본다면 어떤 업종이 유망하게 평가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주가가 바뀌는 것처럼 시총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크게 봤을 때, 전체 중에서 주요 산업들은 항상 순위권에 들었던 종목이나 기업들이 이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세상에서 가장 비싼 기업은 어디일까요?
혹시 지금 이 글을 아이폰을 통해 보고 있지 않으신가요?
그것이 아니라면 친구 중에, 혹은 내 주변에 누군가가 맥북을 쓰고 있지 않은가요?
지하철에서 읽고 계시다면 애플 워치를 찬 사람이 몇 명인지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애플입니다.
지금 전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은 바로 애플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시가 총액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기업, 종목에 따라 몰릴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트렌드를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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