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딩쇼크와 어닝서프라이즈의 의미 : 주가 상승과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

 

 

 

뉴스를 보다 보면 이런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기업의 어닝 쇼크로 인해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소하게 용돈벌이를 하려고 주식 시장에 뛰어들지만, 안타깝게도 관련 용어에도 무지한 경우가 많다. 

물론 나도 그렇다. 내가 모르는 것들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어닝쇼크가 무엇이고, 이를 통해 나타나는 사건들을 통해서 앞으로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어닝쇼크의 의미

 

우선 이 단어의 의미를 살펴보자. 영어로는 Earning shock라고 쓴다. 

기업이 실적 발표를 했는데 그 결과가 기대나 예상치보다 훨씬 떨어진 경우를 말하는 단어이다. 

또한 동시에 이 현상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상황을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닝 서프라이즈를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어닝쇼크의 반대되는 상황을 말한다. 

실적 발표가 시장의 예상치나 기대보다 훨씬 높게 나타난 상황을 말한다.

 

 

주식을 하겠다는 것은 회사의 주인이 되겠다는 것

 

사람들이 주식을 하면서 간과하는 것이 있다. 

내가 어떤 회사의 주식을 샀다는 건, 그 회사의 지분을 산다는 걸 말한다. 주인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 회사에 대해 아는 건 사실 거의 없다. 

어떤 사람들은 뉴스에서 호재 기사만 보고 사거나, 아니면 아는 사람의 정보를 듣고 따라 사기도 한다.

 

이렇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집 앞에 떡볶이 가게가 있는데, 그 가게를 내가 인수해서 아르바이트를 써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떡볶이 가게를 살 것인가 말 것인가?

집 앞에 떡볶이 가게를 사는 데는 보수적으로 생각하면서 주식에 적게는 몇십에서, 크게는 수억을 투자하면서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는다는 건 정말 놀라운 용기가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기업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는 것이다. 

떡볶이 가게를 사기 전에 그 가게에서 이 전에 얼마의 매출을 기록했는지 확인하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내가 떡볶이 가게를 살 때 한 달에 1000만원의 수익을 기대했다고 가정해보자. 

그래서 내가 사도 1000만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사고 나니까 한달에 10만 원도 못 버는 상황이라면 어떨까? 

망하는 것이다.

그렇다. 주식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사거나, 혹은 내가 기대한 실적보다 훨씬 낮은 성과가 나타난다면 주가도 곤두박질 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을 어닝쇼크라고 보면 된다.

물론 기업 실적이 좋더라도 어닝쇼크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기대치 혹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때이다. 

 

떡볶이 가게로 한 달에 1000만원 벌줄 알았는데 한달에 300만 원을 벌었다고 생각해보자. 

손실을 입진 않았더라도 기대를 만족할 수 없으니 다시 가게를 팔려고 할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도 똑같은 반응이 나온다. 

실적이 마이너스까지 나오지 않더라도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 '팔자'가 우세하게 되어 결국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 

그럼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 예측이라는 건 누가 어떤 기준으로 하는 거죠?"

 

 

어닝쇼크의 기준

이 기준을 예상하는 것은 컨센서스라고 한다. 

우선 컨센서스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도록 하자. 

이는 consensus라고 쓴다. 

의견 일치 혹은 합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증권사들은 각각의 기업에 실적을 예상한 수치를 가지고 있다. 

이때 이 증권사들의 수치의 평균값을 낼 수 있는데 이때 기업의 미래 실적 예상치의 예상 평균값을 바로 컨센서스라고 한다.

 

그럼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다.

증권사들은 각 기업들의 여러 가지 값들을 개벽적으로 예측하고 측정하고 있다. 

그중에서 미래 실적 예상치 값을 다 모은다.

모은 값의 평균값을 낸다.

실제 기업의 실적이 이 평균값에 훨씬 미치지 못하면 어닝 쇼크가 오는 것이다.

 

 

풀어서 살펴보면 당연한 소리지만, 용어가 외국어다 보니까 생소하게 느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는 뉴스를 보다가 어닝쇼크가 왔다는 기사를 보면 평소와 다르게 더 많은 것들이 보이고 생각나게 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말이다.